환경부가 165개 수도사업자(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를 대상으로 작성하여 발표한 ‘2006 상수도통계’에 의하면 2006년 말 현재, 급수 인구는 전체인구의 91.3%(2005년 90.7%)인 4,530만명(2005년 4,467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평균치인 87.4%(2004년 보고서 기준)보다 높은 수준이나, 일본(97%), 프랑스(99%), 이태리(100%)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반면 나머지 8.7%의 국민들은 소규모수도시설, 우물 등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 상수도 보급현황
구분
2002
2003
2004
2005
2006
총인구 (천명)
48,518
48,824
49,053
49,268
49,624
급수인구 (천명)
43,021
43,633
44,187
44,671
45,303
보급률 (%)
88.7
89.4
90.1
90.7
91.3
1인1일당 급수량(L)
(전용공업용수포함)
349
(362)
347
(359)
353
(365)
351
(363)
346
( - )
특·광역시, 도시지역, 읍지역, 면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각각 99.1%, 97.5%, 82.8%, 40.7%로 나타났다. 특히 면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농어촌 지역 상수도 확충사업을 지속 추진한 결과, 전년도 37.7%에서 40.7%로 향상됐다.
한편 국민 1인1일당 급수량은 346L로 2005년도(351L/인·일)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정수장 시설용량(지방상수도 + 광역상수도)은 2005년도(30,950천㎥/일)에 비해 약 0.6% 증가한 31,130천㎥/일이며, 가동률은 50.3%로 전년도에 비해 2.1%p 하락했다.
2006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생산·공급한 수돗물 총량은 5,753백만㎥이며, 이중 수도요금이 부과된 양(유수수량)은 4,613백만㎥으로 유수율(80.2%)은 전년도에 비해 0.9%p 향상됐다. 전국 평균 수도요금은 ㎥당 577.3원으로 생산원가 704.4원의 82.0%수준으로 나타나 수도요금이 아직도 적정 수준보다 낮음을 나타냈다.
전국 지자체의 평균 수도요금은 강원도 정선군이 ㎥당 1,276.8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상북도 청송군이 ㎥당 338.7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선군은 업무용과 영업용에서의 요금인상과 특히 강원랜드(하이원스키장)의 공급량 추가로 평균요금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청송군은 지역 주민들의 가계재정 부담에 대한 경감요구 등으로 인해 약 7년간 상수도 요금을 동결하여 현실화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도별로는 대전광역시가 486원, 대구광역시가 500원, 서울특별시가 516원 등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며, 울산광역시가 773원, 전라남도가 708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06년부터는 통계항목을 716개에서 총 1,300여개로 확대하고, 통계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자체 등에서 제출한 통계에 대하여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현지조사 및 관련자료 검증 등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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